서울 이랜드 FC가 2022년 마지막 행사인 '파이널 터치 2022'를 성황리에 마쳤다.
서울 이랜드는 지난 17일 켄싱턴리조트 가평에서 '파이널 터치 2022' 행사를 개최, 팬들과 2022시즌을 돌아보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파이널 터치'는 매 시즌 종료 후 팬과 함께 시즌을 결산하는 서울 이랜드 FC만의 전통 행사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3년 만에 다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선수단과 프런트가 팬들과의 소통에 앞장서고, 서로 간의 유대감을 다시 형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 오픈 2시간 만에 선착순 마감된 이번 행사는 동계 전훈 오픈 트레이닝을 시작으로 ▲선수단과 함께하는 ‘애슐리퀸즈 식사’, ▲새로 입단한 선수단과 한 발 더 가까워지는 ‘영입 선수 밸런스 게임’, ▲선수단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팬들이 자유롭게 이동하며 ‘찾아가는 팬 사인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선수단과 팬들이 한 조에 편성되어 선수단이 직접 그에 대해 답변해주는 소통형 이벤트를 진행, 팬과 선수단이 함께 융화돼 더 가까이서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또 세 시즌 간 팀에 헌신한 수비수 김진환의 은퇴식과 함께 제2의 앞날을 축복하는 행사가 마련됐으며 팬들은 직접 제작한 ‘롤링 페이퍼 액자’로 선수에 대한 응원과 감사함을 전했다.
박충균 감독은 “동계 훈련에서 팬들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가진다는 건, 선수단에게 특별한 동기부여를 심어줄 것"이라며 "팬들의 소망과 바램을 담아 올 시즌 반드시 승격을 이뤄낼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팬은 "팬들과 소통하고자 하는 구단의 의지와 다가올 2023시즌 승격을 향한 선수단의 각오를 직접 확인해 기쁘다. 하루빨리 경기장에서 나의 팀 서울 이랜드 FC를 응원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여한 모든 팬에게는 지난 하나원큐 K리그2 2022 42라운드 ‘뉴발란스 브랜드 데이’ 행사 당시 제작된 현수막을 재가공한 ‘친환경 리사이클 가방’과 ‘파이널 터치 기념 텀블러’가 제공됐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