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의 월드컵 우승에 '전 소속팀' 바르사, "역사상 최고의 바르셀로나 선수"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12.19 08: 00

FC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35, PSG)의 월드컵 우승을 축하했다.
리오넬 메시의 전 소속팀 FC 바르셀로나는 1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의 월드컵 우승을 축하했다.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19일 오전 0시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프랑스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대망의 결승전을 치러 전후반을 2-2로 마친 뒤 연장전도 3-3으로 마무리했다.

[사진] FC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이어진 승부차기 혈투 끝에 아르헨티나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메시는 FC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뛴 클럽 축구에서 총 35개의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지난 2003년부터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했던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은퇴할 것으로 여겨졌지만, 구단의 재정 문제로 2021년 파리 생제르맹(PSG)로 눈물을 머금고 이적했다.
이번 월드컵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비록 조별리그 1차전 사우디아라비아에 1-2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긴 했지만, 이 패배를 예방주사 삼아 월드컵 결승까지 단숨에 도달했고 결승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를 잡아내며 우승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는 이로써 자신의 경력을 완성했다. 월드컵에서 우승하면서 이제 선수로서 따낼 수 있는 모든 트로피를 수집했다. 메시는 스스로 전설을 완성하며 결승전을 통해 그가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이유를 증명했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메시가 바르셀로나의 전설이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클럽 역사상 그 누구보다 더 많은 경기에 출전했고 가장 많은 득점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가장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라며 메시의 바르셀로나 활약상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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