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PK 성공-디 마리아 추가골' 아르헨티나, '고립된 음바페' 프랑스 2-0 리드[전반 종료]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12.19 00: 53

2골을 앞선 채 아르헨티나가 전반을 마쳤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는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부터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대망의 결승전을 치르고 있다.
전반전이 마무리된 가운데 아르헨티나가 2-0으로 경기를 리드하고 있다.

[사진] 리오넬 메시 / 2022. 12. 19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는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반면 이번 대회를 통해 아르헨티나는 1986 멕시코월드컵 이후 36년 만의 월드컵 정상에 도전한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는 월드컵 무대에서 총 3번 만났다. 결승전 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대 전적은 아르헨티나가 2승 1패로 우위를 보인다. 
프랑스는 4-1-2-3으로 나섰다. 킬리안 음바페, 올리비에 지루, 우스만 뎀벨레, 아드리앙 라비오, 오렐리앙 추아메니, 앙투안 그리즈만, 테오 에르난데스, 다요 우파메카노, 라파엘 바란, 쥘 쿤데, 위고 요리스(골키퍼)가 선발로 나섰다.
아르헨티나는 4-4-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훌리안 알바레스, 앙헬 디 마리아, 리오넬 메시,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 로드리고 데 파울, 엔조 페르난데스, 니콜라스 탈리아피코, 니콜라스 오타멘디, 크리스티안 로메로, 나우엘 몰리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골키퍼)가 먼저 그라운드를 밟았다.
아르헨티나가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전반 2분 골키퍼 바로 앞에 있던 알바레스가 박스 밖에서 올라오는 공에 발을 갖다대 슈팅을 날렸다. 이는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결과적으로 오프사이드 깃발이 올라갔지만 프랑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2분 뒤엔 맥 앨리스터가 중거리포를 시도, 골과 연은 없었다.
[사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는 메시 / 2022. 12. 19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반 16분 아르헨티나가 좋은 찬스를 허무하게 증발시켰다. 오른쪽에서 날아오는 크로스를 반대편 박스 안쪽에서 디 마리아가 슈팅으로 연결, ‘홈런’이 됐다. 허공을 갈랐다.
프랑스가 오랜만에 기회를 잡았다. 박스 왼쪽에서 프리킥을 얻은 프랑스는 문전으로 공을 배달했다. 지루가 헤더 슈팅을 때렸다. 공은 종이 한 장 차이로 골대 위로 향했다. 심판은 지루가 공중볼 경합할 때 반칙을 범했다고 판단해 휘슬을 불었다.
아르헨티나가 전반 21분  페널티킥 기회에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박스 왼쪽 안쪽에서 디 마리아가 개인기로 뎀벨레를 제쳤다. 뚫려버린 뎀벨레는 디 마리아에게 반칙을 범했다. 심판은 곧바로 찍었고, 키커로 메시가 나서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켰다.
추가골이 터졌다. 전반 31분 왼쪽에서 연신 기회를 창출하던 디 마리아가 역습 찬스에서 반대편에서 맥 앨리스터의 패스를 건네 받아 그대로 골을 터트렸다.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끌려가던 프랑스는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뎀벨레와 지루를 빼고 랜달 콜로 무아니, 마르퀴스 튀랑을 투입시켰다. 하지만 만회골을 넣지 못하고 전반을 끌려간 채 마무리지었다.
jinju21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