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1,500m 결승에서 박지원(서울시청)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기뻐하고 있다. 2022.05.04 /jpnews@osen.co.kr" class="view_photo up" src="https://file.osen.co.kr/article/2022/12/18/202212182120776678_639f0715e7c4b.jpeg" />
박지원은 경기 초반에는 하위권에 머물렀으나 막바지 스퍼트를 보여줬다. 결승선 4바퀴를 남긴 시점에서 5위로 올라선 그는 마지막 3바퀴에서 치고 나갔다.
함께 달리던 홍경환이 넘어지면서 어수선한 상황에서 박지원이 속도를 내면서 2위로 올라섰다.
마지막 바퀴에서 박지원은 스티븐 뒤부아(캐나다)와 치열한 인코스 싸움을 펼쳤다. 끝내 승리한 그는 뒤부아마저 제치면서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이어 3000m 계주에 출전한 여자 대표팀도 캐나다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심석희(서울시청), 김길리(서현고), 서휘민(고려대), 이소연(스포츠토토)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4분12초964의 기록했다.
마지막 주자인 심석희가 결승선을 2바퀴 남기고 역전에 성공한 이후 치열한 접전서 끝내 버티면서 결승선을 통과했다.
여기에 장성우(고려대)도 남자 5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41초910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황대헌(강원도청) 등 주요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도 한국은 이번 월드컵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차지하며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한편 월드컵 5,6차 대회는 내년 2월에 열릴 예정이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