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도 계속 그의 경기를 보고 싶다".
게리 네빌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 잔류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최근 피어스 모건과 인터뷰를 통해서 맨유 구단을 뒤흔들었다. 그는 맨유 수뇌부와 에릭 텐 하흐 감독에 대한 폭로로 척을 졌다.
친한 언론인을 통한 폭로전을 통해서 호날두는 자신이 원하던 자유 계약(FA) 신분을 얻었다. FA 신분으로 월드컵에 참가했던 호날두는 대표팀에서도 벤치에 밀리면서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과 대척했다.
포르투갈이 월드컵 8강서 모로코에 밀려 탈락하면서 호날두는 전 친정팀 레알 마드리드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그는 유럽 잔류를 희망하고 있지만 아직 본격적인 구단이 나오지는 않고 있다.
네빌 역시 맨유를 뒤흔든 호날두의 인터뷰에 대해서 강하게 비난했다. 그러나 호날두가 무적 신분이 되자 그가 PL에 잔류하길 추천한 것.
네빌은 "호날두가 행복하기를 바란다. 그가 꾸준하게 득점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클럽을 착기를 바란다"라면서 "여전히 30경기서 20골을 넣어줄 것이다. 이전처럼 20경기 20골은 힘들 수 있겠지만"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나는 호날두가 커리어의 막바지를 어떻게 장식하고 싶어할지 모르겠다. 최고의 무대에서 마무리할 수도 있지만 하위 리그서 편하게 뛸 수도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호날두에 대해 네빌은 "나는 그가 빅리그서 계속 도전하기를 원한다. 특히 그를 원톱으로 기용할 수 있는 PL 팀서 뛰면 좋겠다. 앞으로도 매주 그의 경기를 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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