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협이 FC 서울로 향한다.
축구계 소식통은 18일 “포항에서 완벽하게 부활한 임상협이 서울로 향한다”면서 “임상협은 포항과 계약기간이 남았지만 합의 끝에 새로운 도전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9년 전북 현대에서 프로에 데뷔한 임상협은 2011년 부산으로 이적하며 공격력을 선보였다. 2011년 그는 34경기에 나서 10골-2도움을 기록, 부산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기대만큼 폭발력을 선보이지 못한 그는 2014년 다시 11골-2도움을 기록하며 이름을 알렸다.
임상협은 2015년 군복무를 위해 상주에 입단했고 34경기서 12골-3도움을 기록, 최다골을 기록했다. 또 꾸준히 경기력을 이어가지 못한 입상협은 2021년 포항에서 다시 살아났다. 김기동 감독 지도 아래 36경기에 나서 11골-4도움을 뽑아내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또 2022년에는 36경기에 출전, 8골-2도움을 뽑아내며 연달아 안정적인 성과를 만들었다.
소식통은 “서울은 조영욱 입대 공백을 메우기 위해 임상협 영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프로 데뷔 후 가장 폭발력을 선보였던 부산에서 만났던 안익수 감독과 10여년만의 재회다.
포항과 계약을 종료한 임상협은 서울과 조만간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입단 절차를 마무리 할 전망이다. / 10bird@os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