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3위 이끈' 모드리치, 은퇴 X "네이션스리그 뛰고 싶다"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12.18 07: 52

당장의 루카 모드리치(37, 크로아티아)의 은퇴는 없다.
크로아티아 축구대표팀은 18일 오전 0시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모로코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3위 결정전을 치러 2-1로 승리했다.
크로아티아는 전반전 7분 요슈코 그바르디올의 득점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9분 아슈라프 다리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전반 42분 미슬라프 오르시치의 결승골로 한 골 차 승리를 거뒀다.  

[사진] 루카 모드리치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로써 크로아티아는 카타르 월드컵을 3위로 마무리지었다. 
이번 크로아티아는 곧 '에이스' 모드리치의 팀으로 통했다. 37세의 모드리치에게 이번 월드컵은 사실상 커리어 마지막 월드컵이다.
모드리치는 이번 월드컵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7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해 총 566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날 3위 결정전에서도 모드리치는 연신 그라운드를 뛰어 다니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종료 후 그는 은퇴 시점에 대해 입을 열었다.
모드리치는 "이번이 나의 마지막 월드컵 경기일지도 모른다"면서 "적어도 내년 6월 네이션스리그까진 계속 뛰고 싶다"고 밝혔다. 대표팀 은퇴는 아직 때가 아니라는 것을 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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