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최고의 수비수로 떠오른 요슈코 그바르디올(20, 라이프치히)이 3위 결정전 POTM으로 선정됐다.
크로아티아 대표팀은 18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3위 결정전 모로코와 맞대결을 펼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크로아티아는 카타르 월드컵을 3위로, 모로코는 4위로 마쳤다.
경기 종료 후 FIF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경기 POTM(Player of the Match)으로 요슈코 그바르디올을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모로코전 선발로 출전한 그바르디올은 전반 7분 프리킥 상황에서 페리시치가 머리로 받은 공을 몸을 날려 헤더로 연결, 골망을 흔들며 크로아티아에 리드를 안겼다.
이외에도 그바르디올은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91%(60/66)의 패스 성공률을 비롯해 클리어링 4회, 가로채기 3회, 볼 리커버리 4회를 기록하며 크로아티아의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FIFA는 "비록 그바르디올은 마스크를 쓰고 월드컵 무대를 누볐지만, 이젠 널리 알려진 얼굴과 이름으로 귀국길에 오른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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