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잼 3·4위전' 오르시치 앞서 나가는 골! 크로아티아 2-1 리드 [전반 종료]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12.18 00: 47

역사적으로 월드컵 3위 결정전은 다득점 경기였다. 이번 경기 역시 그렇게 될 가능성이 크다.
크로아티아 대표팀으 18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3위 결정전 모로코와 맞대결을 펼쳐 전반전을 2-1로 앞선 채 마쳤다.
크로아티아는 3-5-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안드레이 크라마리치-마르코 리바야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고 마테오 코바치치-루카 모드리치-로브로 마예르가 중원을 구성했다. 이반 페리시치-미슬라프 오르시치가 양쪽 윙백에 나섰고 요슈코 그바르디올-요시프 슈탈로-요시프 스타니시치가 백스리를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도미니크 리바코비치가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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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소피안 부팔-유세프 엔네시리-하킴 지예흐가 공격 조합을 구성했고 빌랄 엘카누스-소피안 암라바트-압델하미드 사비리가 중원을 맡았다. 야히아 아티아트 알라-자와드 엘야미크-아슈라프 다리-아슈라프 하키미가 포백을 구성했고 야신 부누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크로아티아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7분 프리킥 상황에서 페리시치가 머리로 받은 공을 그바르디올이 몸을 날려 헤더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곧바로 모로코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9분 지예흐가 골문에서 먼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다리에게 흘렀고 다리는 정확한 헤더로 1-1 균형을 맞췄다.
전반 24분 크로아티아가 득점 찬스를 잡았다. 골문 앞에서 마예르가 모드리치에게 공을 건넸고 모드리치는 왼발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골키퍼 부누가 어렵게 쳐냈고 하키미가 걷어냈다.
전반 42분 크로아티아가 앞서 나갔다. 왼쪽 측면으로 흐른 공을 잡은 오르시치는 곧바로 감아 차는 슈팅으로 연결했고 골대를 때린 뒤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 추가시간은 2분이 주어졌지만, 추가 득점 없이 크로아티아의 2-1 리드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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