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쇼트트랙 에이스' 박지원(서울시청)이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에서 2관왕을 알리는 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지원은 17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이번 대회 남자 1,500ｍ 결승에서 2분15초375의 기록으로 여유있게 가장 먼저 결승선을 지났다.
레이스 초반부터 선두로 달리던 박지원은 순위를 마지막까지 지켰다.
올 시즌 남자 1,500ｍ 최강자로 자리매김한 박지원이다. 그는 월드컵 1차대회에서 우승한 데 이어 2차 대회에선 은메달을 수확했다. 3차대회에선 다시 금빛 메달을 따냈다. 그는 이 종목 4연속 메달 행진에 성공했다.
함께 출전한 홍경환(고양시청)은 2분15초759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수확했다.
박지원은 혼성 2,000ｍ 계주에서도 심석희(서울시청), 김길리(서현고), 임용진(고양시청)과 함께 금메달을 차지, 2관왕에 올랐다.
한편 여자 1,500ｍ에선 심석희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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