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GC 부산, 루나틱 이어 러너웨이도 꺾고 최종 결승행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2.12.17 22: 45

GC 부산의 도장깨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GC 부산이 루나틱하이를 완파한 기세를 러너웨이까지 이어가면서 콩두 판테라가 기다리는 결승 무대를 밟는다. 
GC 부산은 17일 오후 서울 충무로 WDG e스포츠 스튜디오(서울 중구 퇴계로 212 대한극장 7층 11관)에서 열린 ‘오버워치2 레전드 배틀’ 러너웨이와 패자조 결승전서 1세트 패배 이후 2, 3, 4세트를 내리 잡아내면서 3-1 승리를 거뒀다. 
전날 콩두 판테라와 풀세트 접전 끝에 아쉽게 패했던 GC 부산은 2일차 일정에서는 가장 아래서 차곡차곡 올라가면서 전날 패배를 설욕할 기회를 스스로 만들었다. 패배한 러너웨이는 3위 상금 300만원을 챙겼다. 

출발은 러너웨이가 좋았다. '학살'이 겐지로 맹활약하면서 호송전 전장인 '삼발리 수도원'을 먼저 잡고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GC 부산이 2세트 '리장 타워'부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프로핏'이 들어온 GC 부산은 '리퍼' 궁극기로 러너웨이를 무력화시키면서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동점을 허용한 러너웨이가 힐러진으로 빠졌던 '학살'을 다시 딜러로 변경시켰지만, 흐름을 탄 GC 부산이 최종 거점까지 장악하면서 3점을 챙겼다. 공세에 나선 러너웨이는 파라로 변수를 만들려고 했지만 2점까지 확보하는데 그치면서 매치 포인트를 허용했다. 
'패승승'으로 역전에 성공한 GC 부산은 '러너' 윤대훈이 투입된 러너웨이를 밀어붙이면서 경기를 3-1로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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