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음바페 데리고 있는' PSG 회장, 결국 답했다 "우승 응원하는 팀은..."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12.17 20: 58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결승전에서 만나는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대표 선수를 모두 보유하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어느 팀을 응원할까?
아르헨티나와 프랑스는 오는 19일(한국시간) 오전 0시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카타르월드컵 대망의 결승전을 갖는다.
아르헨티나는 1986 멕시코월드컵 이후 36년 만에 월드컵 정상에 도전한다.

[사진] 왼쪽부터 리오넬 메시, 나세르 알 켈라이피, 킬리안 음바페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프랑스는 2018 러시아월드컵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지금까지 월드컵 2회 연속 우승에 성공한 팀은 이탈리아와 브라질뿐이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는 월드컵 무대에서 총 3번 만났다. 결승전 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대 전적은 아르헨티나가 2승 1패로 우위를 보인다. 
그러나 가장 최근이던 지난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선 프랑스가 16강에서 아르헨티나를 4-3으로 물리쳤다.
양 팀의 결승전은 리오넬 메시(36, 아르헨티나)와 킬리안 음바페(25, 프랑스)의 대결 구도로 관심을 받고 있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는 프랑스 리그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다. 결승전에서 단 한 명만 웃는다.
PSG 알 켈라이피 회장은 아르헨티나와 프랑스 중 어떤 팀을 응원하는지 질문을 피할 수 없었다. 그는 프랑스 매체 'RMC Sport’와 인터뷰에서 답했다.
[사진] 킬리안 음바페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알 켈라이피 회장은 “당연히 프랑스”라면서 “나의 클럽인 PSG가 프랑스에 있기 때문”이라며 이유를 말했다. 어찌 보면 당연한 답이다.
그러면서 카타르 태생인 그는 “프랑스는 나의 두 번째 국가다. 당연히 프랑스를 응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음바페도 언급했다. 알 켈라이피 회장은 “음바페는 2번 연속 월드컵 결승전을 치르는 유일한 PSG 선수다. 훌륭한 일”이라고 치켜세웠다.
메시의 이름도 꺼냈다. 그는 “프랑스가 잘 됐으면 좋겠지만 아르헨티나도 메시와 함께 월드컵 경기를 잘 치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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