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복귀-강이슬 28점 폭발' KB, 하나원큐 17점 차 제압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12.17 20: 14

 청주 KB스타즈가 5연패를 끊는 승리를 거뒀다.
청주 KB스타즈는 1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하나원큐와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맞대결에서 77-60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KB스타즈는 3승 11패를 기록, 5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하나원큐는 5연패 늪에 빠졌다. 1승 13패로 6위.

[사진] 강이슬 / WKBL 제공.

KB스타즈에서 강이슬이 홀로 28점을 책임졌다. 김민정도 23점을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복귀전을 치른 박지수는 7분 58초를 소화, 2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기록을 남겼다.
하나원큐에선 고서연이 15점, 정예림이 12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경기는 KB스타즈가 전반적으로 주도했다. 초반부터 기선제압을 제대로 했다. 강이슬의 외곽포가 연이어 터졌다. 여기에 김민정과 심성영의 3점포도 더해졌다. 2쿼터에서 하나원큐가 점수차를 좁히는 듯했으나 김민정이 이번엔 골밑에서 점수를 쌓았다. 2쿼터에서만 무려 14점을 올렸다.
KB스타즈는 44-34로 전반전을 마무리지었다.
후반전도 완전히 KB스타즈가 분위기를 장악했다. 3쿼터를 60-46 리드 속 마친 뒤 4쿼터에서 쐐기를 박았다. 역시 강이슬이 나섰다. 연속 7점을 올렸다. 하나원큐에서 고서연과 이정현이 분전했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 차를 모두 쫓아가기엔 시간이 없었다.
KB스타즈는 벤치 멤버들을 투입시키며 막판에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경기는 KB스타즈의 17점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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