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가 흥국생명에 올 시즌 3전 전패했다.
KGC인삼공사는 1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치러진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흥국생명에 세트 스코어 1-3(25-21, 12-25, 18-25, 12-25) 역전패를 당했다.
1세트를 잡고 기분 좋게 시작했으나 2세트부터 리시브가 흔들리며 와르르 무너졌다. 범실이 20개로 흥국생명(10개)보다 두 배 많았다.
시즌 첫 연승이 좌절된 인삼공사는 5승9패 승점 16점으로 6위 자리를 벗어나지 못했다.
경기 후 고희진 인삼공사 감독은 "(1세트 좋았는데) 집중력이 갑자기 떨어졌다. 상대에 리드를 당하다 보니 경기가 잘 안 됐다. 집중력이 떨어진 것도 감독 책임이다"며 "오늘 경기는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 다시는 이런 경기를 안 해야죠"라고 말했다.
인삼공사는 3일 쉬고 21일 화성에서 IBK기업은행을 상대한다. /waw@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