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 부상 복귀설' 벤제마, "난 관심 없어"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12.17 10: 30

카림 벤제마(35, 레알 마드리드)는 월드컵 결승전 출전을 원하지 않는 모양이다.
카림 벤제마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개인 소셜 미디어를 통해 대표팀 복귀 관련 의견을 전했다. 벤제마는 월드컵 출전에 관심이 없는 듯하다.
프랑스 대표팀은 19일 오전 0시 카타르의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상대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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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는 호주, 덴마크, 튀니지와 D조에 묶여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한 뒤 16강에서 폴란드를 3-1, 8강에서 잉글랜드를 2-1, 4강에서 모로코를 2-0으로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프랑스 대표팀은 월드컵을 앞두고 악재에 시달렸다. 은골로 캉테, 폴 포그바 등 여러 선수가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불발된 가운데 주전 공격수 카림 벤제마까지 훈련 중 허벅지 부상으로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수많은 축구 팬들은 이러한 '줄부상'이 월드컵 '디펜딩 챔피언의 저주'가 아니냐는 의견을 냈다. 하지만 프랑스는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한 뒤 당당히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을 앞두고 벤제마가 대표팀에 복귀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부상으로 월드컵에 나서지 못하게 된 벤제마지만, 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이 대체 발탁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프랑스 대표팀에 속해있다. 
하지만 데샹 감독은 앞선 기자회견을 통해 벤제마를 기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벤제마의 복귀 관련 질문에 "다음 질문을 해달라"라며 답을 피했다.
이에 벤제마는 "난 관심 없어(Ça ne m'intéresse pas)"라는 문구를 남기며 월드컵 결승전 출전에 관심이 없다고 직접 밝혔다.
[사진] 카림 벤제마 개인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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