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트코 달리치(56) 크로아티아 대표팀 감독은 월드컵 결승 결과 예상을 거부했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는 19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을, 크로아티아와 모로코는 18일 오전 0시 3·4위전을 치른다.
크로아티아는 지난 14일 아르헨티나와 치른 카타르 월드컵 4강전에서 0-3으로 패배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 프랑스에 0-2로 패배한 모로코와 3·4위전에서 맞붙게 됐다.
경기를 앞두고 17일 스페인 '마르카'는 즐라트코 달리치 크로아티아 감독의 기자회견 내용을 전했다.
16일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한 달리치 감독은 월드컵 결승전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는 "서로 다른 스타일을 가진 훌륭한 두 팀이 결승전에서 만났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 경기 키 플레이어로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35)와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24, 이상 PSG)를 꼽았다. 두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나란히 5골을 기록하며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달리치 감독은 "결승전에 두 번 진출했다는 사실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 결승전에는 경기를 지배할 두 선수가 맞대결을 펼칠 것이다. 바로 메시와 음바페"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난 결승전 결과를 예측하지 않겠다. 대신 모로코와 경기에 집중하겠다"라며 예상 경기 결과를 묻는 질문에 대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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