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잡은 사우디 감독의 공략집, "메시보단 데 파울 압박해야"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12.17 10: 03

"핵심은 라인 올려 적극적인 압박".
영국 '비인 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이번 카타르 월드컵서 유일하게 아르헨티나를 잡았던 버나르 르나르 사우디 아라비아 감독이 자신의 비법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사우디는 지난달 아르헨티나와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는 아르헨티나의 대회 유일 패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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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 이후 아르헨티나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변신하며 무패로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아르헨티나는 19일 프랑스와 결승전을 가진다.
사우디는 비록 월드컵 조별리그서 탈락하긴 했으나 아르헨티나전 보여준 모습으로 인해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르나르 감독 역시 사우디 사령탑으로 계속 나설 확률이 높다.
르나르 사우디 감독은 아르헨티나 공략법에 대해 "리오넬 메시에만 집중해서는 안 된다"라면서 "아르헨티나의 핵심은 로드리구 데 파울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와 경기 당시 데 파울을 봉쇄하니깐 메시가 플레이할 수 있는 공간도 사라졌다. 적극적으로 라인을 올려 압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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