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히오 아구에로(34)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합류했다.
영국 '더 선'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월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아르헨티나 선수단에 합류했다"라고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 폴란드와 C조에 편성됐던 아르헨티나는 조 1위로 16강에 진출, 호주에 2-1, 8강에서 네덜란드에 승부차기 승리, 4강에서 크로아티아를 3-0으로 제압한 뒤 결승에 진출했다.
프랑스는 호주, 덴마크, 튀니지와 D조에 묶여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한 뒤 16강에서 폴란드를 3-1, 8강에서 잉글랜드를 2-1, 4강에서 모로코를 2-0으로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월드컵 우승을 노리는 리오넬 메시(35, PSG)는 이번이 5번째 월드컵이다. 2006 독일, 2010 남아공, 2014 브라질, 2018 러시아에 이어 이번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나서고 있다.
지난 4번의 월드컵과 가장 큰 차이점 중 하나는 메시의 룸메이트다.
메시와 아구에로는 청소년 시절부터 국가대표팀에서 함께 활약하며 대표팀 소집 때마다 룸메이트로 함께 지냈다. 하지만 아구에로는 지난해 12월 부정맥을 진단받으며 현역 은퇴를 결정했고 메시는 이번 월드컵에서 홀로 방을 써야 했다.
결승전을 앞두고 아구에로가 합류했다. 메시의 '멘털'을 케어하기 위해서로 보인다.
더 선은 "건강 문제로 은퇴한 아구에로는 현재 아르헨티나 선수단에 합류했으며 메시와 한방을 쓰고 있다.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 룸메이트 없이 지내고 있었지만, 최근 둘은 재회했고 예전처럼 룸메이트가 됐다"라고 알렸다.
한편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월드컵 결승전은 오는 19일 오전 0시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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