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축구협회가 차기 대표팀 감독으로 토마스 투헬(49)과 파울루 벤투(53) 감독을 고려하고 있다.
가나 매체 '모던 가나'는 16일(이하 한국시간) "가나 축구협회는 최근 차기 가나 대표팀 감독을 두고 6명의 후보와 이야기를 나눴다. 토마스 투헬과 파울루 벤투도 후보"라고 전했다.
벤투 감독은 지난 2018년 8월 대한민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4년 동안 대표팀을 이끌었다. 이후 벤투 감독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표팀을 16강으로 이끌었으며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의 원정 16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냈다.
매체는 "가나 축구협회는 2023년 1월 전까지 새 감독을 선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다른 4명의 감독 후보로는 크리스 휴튼, 조지 보아텡, 드라간 스토이코비치, 톰 세인트피에트가 있다"라고 알렸다.
한편 같은 날 스포츠 전문 매체 '컴플릿스포츠' 역시 "아도 오토 감독이 떠나면서 공석이 된 가나 대표팀 감독직을 두고 파리 생제르맹, 첼시를 이끌었던 투헬 감독과 대화를 나눴다. 감비아의 세인트피에트 감독과 더불어 한국을 지도했던 벤투 감독 역시 감독직 후보로 고려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가나 축구협회는 감독 후보군을 점차 좁혀가고 있으며 가능한 한 빠르게 새 감독을 결정하길 바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폴란드 'TVP스포츠'는 "이미 폴란드 축구협회에 차기 감독 후보가 보고되고 있다. 첫 번째 후보는 벤투 감독이다. 그는 폴란드와 함께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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