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모비스가 원주 DB를 잡아내며 2연승에 성공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6일 오후 7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원주 DB를 상대로 89-75로 승리했다.
이로써 현대모비스는 2연승에 성공하며 1위 안양 KGC와 2경기 차로 좁혔다.
이 경기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23점 14리바운드 1어시스트), 론제이 아바리엔토스(21점 6어시스트), 이우석(14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헨리 심스(11점 6리바운드)의 고른 활약으로 승리에 성공했다.
1쿼터 초반 현대모비스가 먼저 기세를 잡았다. 게이지 프림의 2점으로 앞서나간 현대모비스는 론제이 아바리엔토스의 3점 슛까지 터지면서 7-0으로 앞서 나갔다. DB도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다. 김종규의 연속 득점으로 11-13 점수를 뒤집었다. 하지만 쿼터 막판 헨리 심스와 아바리엔토스, 함지훈의 자유투까지 더해지며 23-17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DB가 추격에 나섰다. 현대모비스의 함지훈이 2점을 추가해 31-23으로 앞서가던 상황 김종규, 레나드 프리먼, 이선 알바노가 연달아 득점을 추가하면서 31-31 균형을 맞췄다. 쿼터 후반 프림과 심스의 활약으로 현대모비스는 45-41 4점 차 리드를 유지한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 돌입한 양 팀은 접전을 이어갔다. 현대모비스가 먼저 프림의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고 DB는 알바노를 앞세워 따라붙었다. 쿼터 중반에는 김태완 대신 투입된 이우석이 득점을 추가했다. 아바리엔토스의 스틸에 이어 이우석이 2점을 추가하면서 58-49까지 점수 차이를 벌렸다. 여기에 쿼터 막판 아바리엔토스가 자유투로 3점을 추가했고 서명진이 3점 슛을 성공하면서 71-58로 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현대모비스는 아바리엔토스와 장재석 대신 김영현, 함지훈을 투입했다. 야투 난조 끝에 심스가 골밑을 공략해 먼저 2점을 추가했다. DB의 프리먼도 나란히 골밑을 공략하면서 따라붙었다. 이후 알바노가 스틸에 이어 점퍼로 2점을 추가해 75-66 9점 차를 만들었다. 쿼터 막판 프림이 덩크까지 꽂아 넣으면서 현대모비스가 89-75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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