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조규성, 홍콩지 선정 '월드컵 활약 아시아 베스트 5'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12.16 12: 32

손흥민(30, 토트넘)과 조규성(24, 전북 현대)이 아시아 베스트 5에 이름을 올렸다. 
홍콩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지난 14일 아시아 국가들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활약한 사실을 높게 평가하면서 '아시아 베스트 5'를 선정했다. 여기에는 한국 주장 손흥민과 '세계적 얼짱'으로 거듭난 공격수 조규성이 포함됐다. 
이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아시아 축구 선수 중 한 명으로 인정되기도 하며 한국이 자랑하는 자부심"이라면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에 올라 아시아 선수 최초로 이 수상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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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에 대해서는 "한국 스트라이커인 그는 세계 축구계에 새롭게 등장한 선수다. 현재 K리그1 전북에서 뛰고 있으며 지난해 월드컵 예선에서 성인 대표팀에 데뷔했다"면서 "멋진 외모와 함께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려 유명세를 탔다. 월드컵 전 2만여 명이었던 소셜네트워크 팔로워가 280만 명이 됐고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 최고 화제는 아시아였다. 사우디 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꺾었고 한국, 호주, 일본은 16강에 올랐다. 특히 한국은 포르투갈을 누르고 희박한 경우의 수를 통과했고 일본은 독일, 스페인을 상대로 승리하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개최국 카타를 제외하면 한국, 일본, 사우디, 호주, 이란이 저마다 존재감을 보였다. 
이 매체는 "한국과 일본이 각각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에 패하면서 16강에서 탈락, 월드컵이 끝났다. 하지만 팀에 대한 헌신과 기량은 더 많은 선수들이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칠 수 있도록 도왔다"면서 "이들이 월드컵에서 가장 빛났던 아시아 선수들"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손흥민과 조규성 외에 3명은 모두 일본 선수들이 차지했다. 일본팀 주장 요시다 마야(34, 샬케 04)를 비롯해 엔도 와타루(29, 슈투트가르트), 가마다 다이치(26, 프랑크푸르트)가 그들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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