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팬, 호날두와 결별 지지... '왕따'우려로 호날두 무적" 英 매체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12.16 09: 40

"맨유팬들 호날두와 결별 지지... 호날두는 팀과 못 어울린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16일(이하 한국시간) "대부분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호날두와 결별한 것에 대해 구단을 지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3일 호날두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맨유와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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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스 모건과 인터뷰서 호날두는 "맨유가 날 배신했다"라며 "몇몇 사람은 내가 여기 있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것 같다. 올해뿐만 아니라 지난해에도 마찬가지였다.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이었다"라고 발언하며 당시 소속팀인 맨유를 맹비난 했다.
또 호날두는 에릭 텐 하흐 감독에 대해 "어떠한 존중도 없는 사람"이라며 "내게 존중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나도 존중하지 않았다"라고 말하며 비난을 이어갔다. 결국 호날두는 맨유를 떠나게 됐다. 
이미 올 시즌을 앞두고 맨유를 떠나고 싶었던 호날두는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현재 호날두에게 온 유일한 오퍼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나스르 뿐"이라고 전했다.
더 선은 "지난여름 이적시장에 호날두가 몸값을 낮춰서 나왔지만 여러 구단들이 계약 기회를 거절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시즌 맨유에서 주급 48만 파운드(7억 6800만 원)를 받았던 호날두가 40만 파운드나 적은 주급 8만 파운드(1억 3000만 원)를 제안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호날두의 이적을 놓고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 등 관계자들이 많은 구단과 접촉했지만 원하는 구단이 없었다"며 "호날두가 팀원들과 어울리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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