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개막 13연승을 질주했다.
현대건설은 15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3라운드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0-25, 28-26, 25-19, 29-27)로 승리했다.
올 시즌 아직 패배가 없는 현대건설은 이날 승리하며 개막 13연승을 이어갔다. 야스민이 31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황민경(18득점), 나현수(10득점), 이다현(9득점) 등이 양효진의 빈자리를 채웠다.
GS칼텍스는 모마가 41득점(공격성공률 49.3%)으로 활약했지만 현대건설의 높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블로킹 득점을 무려 15득점이나 허용하고 말았다.
1세트에서는 GS칼텍스가 기선을 제압했다. 모마가 8득점(공격성공률 61.5%)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한수지(4득점), 유서연(3득점), 문지윤(2득점), 최은지(2득점)가 고르게 활약했다. 현대건설은 야스민이 저조한 공격성공률(33.3%)을 기록하면서 고전했다.
현대건설은 2세트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야스민이 10득점(공격성공률 41.2%)로 살아났고 나현수(4득점), 황민경(3득점), 정지윤(3득점), 이다현(2득점), 황연주(1득점) 등이 힘을 보탰다. GS칼텍스는 모마가 14득점을 홀로 책임지며 고군분투했지만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동점을 허용했다.
반격에 성공한 현대건설은 3세트에서 GS칼텍스를 몰아붙였다. 야스민이 10득점(공격성공률 81.8%)로 놀라운 활약을 선보이며 GS칼텍스를 제압했다. 3세트를 따낸 현대건설은 기세를 몰아 듀스까지 가는 혈전 끝에 4세트를 가져가며 연승 기록을 지켰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