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니아 23점' 신한은행, 하나원큐에 역전승...5할 승률 복귀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2.12.15 21: 17

인천 신한은행이 부천 하나원큐를 잡아내며 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인천 신한은행은 15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 3라운드 맞대결에서 73-5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신한은행은 7승 7패, 4위를 기록하며 5할 승률을 만들었다. 반면 하나원큐는 4연패에 빠지며 1승 12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사진] 김소니아 / WKBL 제공.

하나원큐가 기선을 제압했다. 하나원큐는 빠른 공격으로 신한은행을 당황하게 만들며 23-13으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들어 신한은행이 기지개를 폈다. 김소니아와 김진영이 3점포를 터트리며 추격을 시작했다. 신한은행은 전반을 33-37로 바짝 따라붙은 채 마쳤다.
3쿼터 시작 2분여 만에 신한은행이 경기를 뒤집었다. 이경은의 3점슛이 연달아 림을 통과하며 41-39를 만들었다. 이경은은 3쿼터에만 14점을 몰아 넣으며 펄펄 날았다. 치열한 시소게임 끝에 3쿼터는 신한은행이 56-53으로 리드했다.
마지막 쿼터 격차가 더 벌어졌다. 구슬과 한채진, 김소니아가 연이어 골밑에서 득점을 올리며 달아났다. 하나원큐는 4쿼터 시작 2분 16초가 돼서야 고서연의 3점슛으로 첫 득점을 올렸다.
이후로는 김소니아의 무대였다. 김소니아는 4쿼터에만 10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하나원큐는 종료 1분 20초를 남기고 70-58까지 달아나면서 승부를 매조지었다. 
[사진] 이경은 /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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