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 2연패 도전..."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2.12.15 19: 38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19, 강원도청)가 자유형 200m 2연패를 다짐했다.
앞서 황선우는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그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호주 멜버른 스포츠 앤드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100m 준결승에서 46초41로 전체 16명 중 9위에 자리하며 아쉽게 8명이 겨루는 결승 무대를 놓쳤다.
이제 황선우는 계영 800m와 자유형 200m 종목을 남겨두고 있다. 계영 800m 예선은 오는 16일 오전 10시 30분 시작되고, 자유형 200m 예선은 18일 오전 9시 30분 시작된다. 황선우는 각각 예선 1조 3레인과 예선 4조 4레인에서 물살을 가를 예정이다.

[사진] 올댓스포츠 제공.

대한수영연맹에 따르면 황선우는 "자유형 100m 종목을 끝마쳤다. 현지 날씨가 춥고 익숙하지 않은 야외 수영장에서 경기를 하고 있다. 컨디션 관리가 많이 힘들다"라며 "100m 종목을 준결승으로 마무리하게 됐는데, 남아있는 계영 800m와 자유형200m에 포커스를 맞춰 준비하겠다"라고 예선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어 황선우는 "계영 800m에서는 결승 진출과 개개인의 기량을 최고로 끌어올려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목표다. 자유형 200m는 지난 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다. 당시 기억과 경험을 토대로 이번에도 레이스를 잘 펼쳐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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