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긴장해' 안 그래도 강한 프랑스... '발롱도르 수상자' 추가될 수도?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12.15 16: 15

 부상으로 프랑스대표팀에서 이탈했던 ‘2022년 발롱도르 수상자’ 공격수 카림 벤제마(36, 레알 마드리드)가 아르헨티나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 깜짝 출전할 것이란 가능성이 나왔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 훈련장에 나타난 벤제마가 월드컵 결승전에 나설지도 모른다”면서 “소속팀은 그의 카타르행을 허락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벤제마는 프랑스 대표팀 월드컵 최종 명단 26인 안에 들었다. 그러나 개막 직전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했다. 아쉬움과 함께 소속팀으로 돌아갔다.

[사진] 벤제마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통 부상자 대체 선수를 발탁하는 것과 달리 프랑스는 벤제마의 자리를 그대로 뒀다. 엔트리에 그의 이름이 아직 남아 있다. 이는 벤제마가 언제든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단 것을 의미한다.
이에 만약 프랑스가 월드컵 정상에 오르면 벤제마도 우승 메달을 획득할 수 있다. 더 나아가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의 필요에 따라 벤제마의 결승전 출전도 가능한 분위기다.
아직 데샹 감독의 의중은 파악되지 않았다. 일단 그는 모로코와 4강전 2-0 승리 직후 벤제마의 결승전 출전 여부에 대해 “답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벤제마 대신 최전방을 책임진 올리비에 지루(37, AC밀란)는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하고 있다. 이번 월드컵에서 4득점에 성공, 프랑스의 결승 진출에 대단한 공을 세웠다.
한편 프랑스와 아르헨티나의 카타르월드컵 결승전은 오는 19일 0시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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