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소속 선수 손흥민(30)을 반겼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손흥민이 돌아왔다"며 훈련 중인 그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2022카타르월드컵 일정을 마친 손흥민의 복귀를 환영한 것이다.
'부상 투혼' 속 월드컵 마친 손흥민은 앞서 14일 인천공항을 통해 토트넘으로 가는 출국길에 올랐다.
지난 11월 2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안와골절 부상으로 쓰러진 손흥민은 이번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했다. 의학적 소견으로 4주 이상의 휴식과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손흥민은 자체 제작한 안면보호 마스크를 착용하고 월드컵 출전하는 강행군을 소화했다.
손흥민은 조별리그 3경기와 극적으로 진출한 브라질과의 16강전까지 모두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마스크 투혼'을 선보인 것. 특히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전에서는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1-1의 탈락 위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80m에 가까운 드리블 돌파로 황희찬(울버햄튼)의 결승골을 도왔다. 덕분에 한국의 16강 진출이 확정됐다.
이날 토트넘이 공개한 사진 속 손흥민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토트넘은 오는 22일 OGC 니스와 친선경기를 치른 후 26일 브렌트포드와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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