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2골' 모로코 FW, 완전히 고립... 불명예스러운 기록 따라왔다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12.15 09: 02

 프랑스를 만나기 전까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서 2골을 넣었던 공격수 유세프 엔 네시리(26, 세비야)가 완전히 고립됐다.
‘돌풍의 팀’ 모로코는 15일 새벽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코르에 위치한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카타르 월드컵 2022 준결승전에서 프랑스에 0-2로 패했다.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프랑스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쥐고 흔들었다.

[사진] 엔 네시리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반 극초반 프랑스가 리드를 잡았다. 전반 5분 킬리안 음바페의 돌파 이후 파생된 혼전 상황에서 테오 에르난데스가 침착하게 골을 터트렸다. 프랑스는 1-0으로 앞서나갔다.
프랑스는 추가골로 모로코의 추격 동격을 완전히 꺾었다. 후반 35분 교체 투입된 랜달 콜로 무아니가 음바페의 드리블 돌파 이후 나온 패스를 쐐기골로 마무리했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
모로코는 조별리그 F조 캐나다와 최종전에서 1골, 8강 포르투갈과 경기에서 1골을 넣었던 엔 네시리에게 기대를 걸었지만 원하는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엔 네시리는 프랑스를 상대로 완전히 지워졌다.
외신 ESPN에 따르면 그는 1966년 이후 월드컵 경기에서 최소 60분 이상 플레이한 선수 가운데 터치 횟수가 5회 미만인 최초의 선수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이날 작성했다.
공을 만질 기회가 많이 없었던 엔 네시니는 슈팅 찬스 역시 단 한 번도 잡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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