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언론의 한탄 “중국축구, 일본에게 무엇을 배워야 하나?”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12.15 12: 06

일본축구의 월드컵 성공에 중국이 배아파하고 있다.
일본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일본은 독일(2-1승)과 스페인(2-1승) 등 유럽의 우승후보 강대국을 연파해 주목을 끌었다. 일본은 16강전에서 크로아티아에게 승부차기 끝에 무릎을 꿇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중국의 ‘환구시보’는 13일 “중국축구는 일본에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라는 기사에서 일본의 성공과 중국의 후퇴를 지적했다. 이 매체는 “일본은 월드컵에서 독일과 스페인을 연파하며 조별리그를 선두로 돌파했다. 일본의 성공은 하룻밤에 이룬 것이 아니라 조금씩 걸어온 결과”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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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환구시보’는 “반면 중국은 시진핑 주석의 지시로 ‘축구굴기’를 내걸었지만 월드컵 본선진출은 2002년 한일월드컵 단 1회 뿐이다. 중국에서 5명 중 1명이 축구를 좋아한다는 자료가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지만 대표팀의 수준은 기대이하다. 중국의 대표팀 강화방침은 일관적이지 않고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고 자체적으로 반성했다.
한편 ‘제로 코로나’ 정책을 펴는 중국은 월드컵 중계 중 마스크를 쓰지 않은 관중석 장면을 삭제해 논란을 빚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중국인들이 ‘월드컵은 중국과는 별세계’라고 느꼈다며 중국정부의 무능을 지적해 사회적 문제가 됐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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