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뉘엘 마크롱(45) 프랑스 대통령이 프랑스 대표팀의 월드컵 2연패를 염원했다.
프랑스는 15일 새벽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코르에 위치한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카타르 월드컵 2022 준결승전’에서 모로코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대회 챔피언 프랑스는 19일 0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월드컵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직접 경기장을 찾아 선수단을 격려했다. 지안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 VIP룸에서 경기를 본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가 득점하자 두 주먹을 불끈 쥐기도 했다.
경기 후 마크롱 대통령은 “축구와 스포츠는 순수한 즐거움을 준다. 난 경기 전보다 훨씬 기분이 좋다. 대단한 팀을 봤다. 감독과 선수들에게 감사하고 싶다. 여러 세대의 선수들이 모여 이뤄낸 성과는 대단했다”며 선수단을 치하했다.
프랑스는 월드컵 사상 세 번째로 2연패에 도전한다.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팀이 우리를 자랑스럽게했다. 프랑스가 2연패에 성공한다면 데샹 감독은 반드시 남아야 한다”며 데샹 감독의 연임에 힘을 실어줬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