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프랑스 현대축구 새 역사 쓸까? 역대 세 번째 월드컵 2연패 도전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12.15 10: 12

프랑스가 세계축구에 새 역사를 쓸 기세다.
프랑스는 15일 새벽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코르에 위치한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카타르 월드컵 2022 준결승전’에서 모로코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대회 챔피언 프랑스는 19일 0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월드컵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역대 월드컵에서 2회 연속 우승에 성공한 사례는 단 두 번이다. 이탈리아가 1934년 이탈리아 월드컵과 193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다. 이후 브라질이 1958년과 1962년 2연패에 성공한 것이 마지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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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우승도 어렵지만 2회 연속 결승에 진출도 대단한 기록이다. 네덜란드는 1974년과 1978년 2회 연속 결승에 진출했지만 각각 서독(1-2패)과 아르헨티나(1-3패)에 패해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서독 역시 1982년 결승전에서 이탈리아에게 1-3으로 졌고, 1986년 마라도나의 아르헨티나에게 2-3로 패해 2회 연속 우승에 실패했다.
가장 최근에는 브라질이 3회 연속 결승에 진출해 1994년 우승(이탈리아 승부차기승), 1998년 준우승(프랑스 0-3패), 2002년 우승(독일 2-0승)으로 2회 우승을 차지했다.
프랑스가 아르헨티나를 꺾고 우승한다면 역대 월드컵 2연패에 성공한 세 번째 팀이 된다. 반면 아르헨티나는 1986년 마라도나 시대 이후 36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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