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김민재(26, 나폴리)가 이탈리아로 출국했다.
김민재는 15일 새벽(한국시간) 인천공항을 통해 이탈리아로 출국했다. 월드컵 탈락 후 국내서 짧은 휴식을 취한 김민재는 소속팀 나폴리로 복귀했다.
이날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많은 팬들이 김민재를 보기 위해 공항에 몰렸다. 그중 대표팀 동료 백승호의 얼굴도 있었다. 김민재는 SNS에 백승호의 얼굴을 올리며 “공항에 나와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제 관심은 김민재의 세리에A 우승여부에 모아진다. 김민재가 속한 나폴리는 13승 2무로 무패행진을 달리며 선두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나폴리는 내달 5일 인터 밀란전을 시작으로 세리에A 정규시즌을 이어간다.
카타르 월드컵을 계기로 김민재는 한층 몸값을 끌어올렸다. 우루과이와 첫 경기서 김민재는 세계적인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와 다윈 누녜스를 무득점으로 봉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등 세계최고의 클럽들이 김민재 영입을 원하고 있다.
한편 김민재는 휴식기간 황인범과 함께 국민MC 유재석이 진행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에도 출연했다. 김민재는 유재석과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며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