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빠른 시간에 선제골을 뽑았다.
프랑스와 모로코는 15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4강전에 나선다.
이 경기의 승자는 전날 크로아티아를 3-0으로 대파한 아르헨티나와 함께 19일 결승전을 나선다.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는 킬리안 음바페를 앞세운 초호화 군단으로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이번 월드컵서 5골을 넣으며 펄펄 날고 있는 음바페과 과연 대관식을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반면 모로코는 대회 5경기서 단 한 골만을 내준 수비력을 앞세워 비유럽-비남미 국가로 첫 결승전 진출을 노린다. 모로코가 이번 대회서 허용한 실점은 조별리그 3차전 캐나다전 자책골이 유일하다.
운명의 맞대결을 앞두고 대회 2연패에 나서는 프랑스의 라인업이 먼저 공개됐다. 프랑스는 4-3-3으로 나선다.
먼저 최전방에 킬리안 음바페, 올리비에 지루, 우스만 뎀벨레가 배치됐다. 중원은 웨슬리 포파냐-오렐리앙 추앙메니-앙투완 그리즈만이 나선다. 포백은 테오 에르난데스-이브라히마 코나테-라파엘 바란-쥘 쿤데가 형성했다. 선발 골키퍼는 휴고 요리스.
모로코는 5-4-1로 맞섰다. 최전방에는 유세프 엔 네시리, 중원은 소피앙 부팔, 소피앙 암라바트, 아제딘 우나히, 하킴 지예흐가 나섰다. 파이브백은은 누사이르 마즈라위, 로맹 사이스, 나이프 아구에르드, 자와드 엘 야미크, 아슈라프 하키미가 구성한다. 선발 골키퍼는 야신 보노.
전반 5분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테오는 아크로바틱한 자세로 시저스킥을 날리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 모로코의 두 번째 실점이자 자책골을 제외하면 사실상 첫 실점이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