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슈 세계 챔피언’ 박승모(29, 팀 지니어스)는 라이트급에서 원래 체급인 페더급으로 내려와 타이틀전에 나선다. 로드FC 라이트급의 정상을 노렸지만, 패배한 뒤 잡은 소중한 기회다. 시련을 딛고 다시 한번 일어나 본 체급에서 꽃을 피우기 위해 도전하는 박승모는 날카로운 타격으로 상대를 제압해왔다. 상대인 ‘페더급 전 챔피언’ 박해진(30, 킹덤MMA)은 로드FC 정상에 올랐던 강자로 치열한 양상이 펼쳐질 것이다. 박승모는 챔피언 벨트를 손에 넣기 위해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다음은 박승모가 직접 작성한 카운트다운이다.
안녕하세요. 로드FC 파이터 박승모입니다.
MMA를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제 본 체급인 페더급으로 시합을 뛰게 됐습니다. 그 경기가 로드FC 마지막 챔피언 자리여서 영광스럽고 이제 얼마 남지 않았는데 운동도 체중도 너무나도 완벽히 준비가 잘 되어가고 있습니다.
원래 체급으로 돌아온 만큼 이번 기회는 꼭 놓치지 않고 제 목표를 이루고 올 한 해 최고의 마무리를 짓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로드FC는 오는 18일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 서울에서 굽네 ROAD FC 062를 개최한다. 1부는 오후 4시, 2부는 오후 6시에 시작될 예정이며 SPOTV, 아프리카TV, 다음 스포츠, 카카오TV에서 중계될 예정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