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 감독이 포르투갈 대표팀의 새 사령탑 후보로 거론됐다.
포르투갈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H조 1위로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지만 8강전에서 모로코에 덜미를 잡히며 대회를 마감했다.
우승이 목표였던 포르투갈은 브루노 페르난데스, 후벵 디아스, 주앙 칸셀루 등 초호화 선수단을 갖추고도 8강에서 패하자 팬들은 페르난도 산투스 감독에게 대표팀 실패에 대해 불만을 나타냈다.
포르투갈 아 볼라에 따르면 포르투갈 국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산투스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응답이 94%에 달했다.
새로운 감독 후보로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아 볼라는 "첫 번째 후보는 바로 무리뉴 감독이다"라고 보도했다.
포르투갈 명문 FC포르투에서 감독 커리어를 시작한 무리뉴 감독은 2003/0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일약 스타 감독 반열에 올랐고 이후 첼시, 인테르,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거치며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무리뉴 감독은 단 한 번도 대표팀 감독을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의 감독 커리어에 있어서도 큰 도전이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