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 FIFA-FIFPRO 선정 '월드 11' 수상 도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12.14 16: 14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대한민국 사상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FIFA)과 국제축구선수협회(FIFRO)가 선정하는 '월드 11'에 도전한다. 
FIFPRO는 14일(이하 한국시간) 2022 FIFA-FIFPRO 남자 월드 11을 뽑는 투표가 시작됐다고 발표했다.
FIFA-FIFPRO 월드 11은 현재 가장 뛰어난 축구 선수 11명을 전 세계 프로축구 선수들이 직접 투표로 수상자를 가리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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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수상자는 2021년 8월 8일부터 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전이 열리는 18일까지의 성적을 바탕으로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들을 뽑는다. 투표 대상은 해당 기간 각국 프로 최상위 리그와 국제 경기에서 최소 35경기를 뛴 선수들이 모두 해당한다.
투표권은 모든 프로팀 선수들에게 주어진다. 골키퍼, 수비수, 미드필더, 공격수 포지션에서 각각 3명의 선수에게 투표할 수 있다. 
대한민국 선수 중에선 손흥민이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아직 한국 선수가 월드 11에 뽑힌 적은 없다. 손흥민은 최종 후보가 총 55명이었던 2019년과 2020년에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2년 연속 공격수 부문 15명의 후보에 올랐다.
손흥민은 2021-2022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등극했다. 아시아 선수로는 유럽 빅리그 득점왕이다. 특히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안면 골절상을 딛고 전 경기를 뛰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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