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전 챔피언’의 자존심을 깎은 한마디? “박승모 선수는 그라운드 고자”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12.14 16: 04

 ‘페더급 전 챔피언’ 박해진(30, 킹덤MMA)이 ‘우슈 세계 챔피언’ 박승모(29, 팀 지니어스)를 꺾고 다시 한번 로드FC 왕좌에 앉기 위해 출격한다. 박해진의 이번 챔피언 도전은 총 4번째 도전이기에 더욱 간절하다. 타격이 강점인 박승모를 상대로 어떠한 경기 운영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해진은 주짓수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강한 그라운드를 베이스로 상대를 이겨왔다. 챔피언 벨트를 다시 들어 올리기 위해 마음을 단단히 먹었다.
다음은 박해진이 직접 작성한 카운트다운이다.
안녕하세요. 로드FC 파이터 박해진입니다.

어느덧 시합이 한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힘든 훈련은 다 끝이 났고 컨디션 조절과 감량만이 남아 있는 상황이고, 관객분들께 최고의 기량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만전을 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합을 통해 내가 전보다 더 발전하였는가를 확인해 볼 생각이며 프로 선수로서의 기량을 한층 더 견고하게 다질 생각입니다. 얼마 전 인터뷰에서 박승모 선수가 타격 고자라고 하였는데 고자가 아니라는 걸 이번에 보여주고 싶고 반대로 박승모 선수는 그라운드 고자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 벨트의 주인공은 제가 될 거 같습니다. 관객분들께 연말 최고의 경기를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편 로드FC는 오는 18일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 서울에서 굽네 ROAD FC 062를 개최한다. 1부는 오후 4시, 2부는 오후 6시에 시작될 예정이며 SPOTV, 아프리카TV, 다음 스포츠, 카카오TV에서 중계될 예정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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