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LOL 국제대회 MSI, 다시 유럽으로? 외신 “英 런던서 개최 가능성”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2.12.14 11: 23

 2021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 이어 다시 상반기 국제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이 유럽으로 향할 가능성이 생겼다. 복수의 외신이 2023 MSI의 개최지를 영국으로 지목했다.
12일(이하 한국시간) e스포츠UK, 닷 이스포츠 등 복수의 외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2023 MSI가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MSI는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과 함께 LOL e스포츠 양대 국제전으로 꼽히는 대회다. 각 지역 스프링 시즌 우승팀이 출전해 대결한다.
2023 MSI의 영국 개최설이 사실로 확정된다면, 2021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이후 2년 만에 유럽으로 복귀한다. 2015년 미국에서 첫 대회가 열린 MSI는 중국(2016), 브라질(2017), 독일-프랑스(2018), 베트남-대만(2019), 아이슬란드(2021), 대한민국(2022)에서 개최됐다. 2020년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열리지 않았다.

유럽에서 3번째 MSI 개최지로 지목받은 영국 웸블리는 지난 2015년 LOL e스포츠가 현장을 장식한 적이 있다. 2015 롤드컵 8강에서 영국 런던 웸블리 SSE 경기장이 개최 장소로 정해져 KT-쿠 타이거즈, 프나틱-EDG, 플래시 울브즈-오리겐, SK텔레콤-ahq의 경기가 열렸다.
지난 2022년 대회는 대한민국 부산에서 열렸다. 접전 끝에 중국의 RNG가 T1을 3-2로 제압하고 ‘MSI 최다 우승팀’의 타이틀을 가져갔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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