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의 미녀모델 이바나 놀(30)이 ‘누드공약’이 가짜뉴스라고 일축했다.
아르헨티나는 14일 새벽 4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2022 준결승전'에서 크로아티아를 3-0으로 제압했다.
이바나 놀은 카타르 현지에서 '여자는 어깨가 드러나는 옷을 입으면 안된다'는 엄격한 이슬람 율법을 무시하고 월드컵 경기장에서 비키니를 입어 일약 스타가 됐다. 그녀는 크로아티아가 16강에서 일본을 꺾자 초밥을 먹었고, 8강에서 브라질을 이긴 뒤 히샬리송의 비둘기춤을 따라췄다.
놀이 크로아티아가 월드컵에서 우승할 경우 “몸에서 크로아티아 국기를 없애겠다”며 누드공약을 걸었다는 뉴스도 나왔다. 그러나 4강전을 앞둔 놀은 “옷을 벗겠다는 약속은 한 적이 없다”면서 누드공약은 가짜뉴스라고 확인했다.
실제로 놀은 크로아티아의 4강전에 앞서 경기장에서 오프더숄더 옷을 입고 인증샷을 찍었다. 크로아티아가 4강에서 패하면서 놀의 공약실행 여부도 의미가 없어졌다. 놀은 월드컵을 통해 SNS 팔로워가 270만명으로 늘어나는 등 ‘노이즈 마케팅’에 대성공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