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LOL EMEA 챔피언십(이하 LEC)’의 대표적인 강팀인 G2의 로스터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베테랑 정글러 ‘얀코스’ 마르친 얀코프스키가 친정팀의 선수 명단을 유출했다. ‘얀코스’는 최근 진행한 스크림(연습 경기)에서 G2의 새로운 정글러인 ‘야이크’ 마틴 선데린을 목격했다고 알렸다.
13일(이하 한국시간) ‘얀코스’는 자신의 개인 방송을 통해 G2 로스터를 유출했다. 지난 시즌까지 5년 간 G2에서 활약한 ‘얀코스’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헤레틱스로 이적했다. 헤레틱스에는 일본의 레전드 탑 라이너 ‘에비’ 무라세 슌스케가 합류한 것으로 유명하다.
헤레틱스에 정식 합류 이후 스크림을 진행하고 있는 ‘얀코스’는 G2에 ‘야이크’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한다. 개인 방송에서 “G2의 스크림 로비에 실수로 합류해 ‘야이크’의 이름을 봤다. 사실 그 방에 있으면 안되는 사람은 나였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LEC의 팀들이 하나둘씩 로스터를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G2는 아직 공식 로스터 확정을 하지 않았다. 탑, 미드에는 각각 ‘브로큰블레이드’ 세르겐 첼리크와 ‘캡스’ 라스무스 뷘터가 남아있는 상태다. 정글, 원거리 딜러, 서포터 포지션에 각각 ‘야이크’ 마틴 선데린, ‘한스 사마’ 스티븐 리브, ‘미키엑스’ 미하엘 뮐이 합류한다는 소문이 있다.
‘야이크’는 유명 축구단 올랭피크 리옹의 산하 e스포츠 팀인 LDLC OL에서 활약한 선수다. 프랑스 리그인 LFL에서 지난 2022년 스프링-서머 시즌 통합 우승을 일궈낸 바 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