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빼고 최다' 아르헨, WC 결승 진출서 브라질-伊와 동률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12.14 08: 21

아르헨티나가 다시 한 번 월드컵 결승에 진출하며 독일-이탈리아와 어깨를 나란히했다.
아르헨티나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크로아티아를 3-0으로 제압했다.
전반 34분 리오넬 메시가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터트렸고, 전반 39분 훌리안 알바레스가 폭풍 질주를 선보이며 추가골을 뽑아냈다. 후반 24분에는 메시의 패스를 받은 알바레스가 멀티골을 터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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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지난 2014년 이후 8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아르헨티나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다툴 상대는 15일 열리는 프랑스와 모로코 경기의 승자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승리를 통해 통산 6번째 월드컵 결승 진출을 일궈내며 4강 불패 신화를 이어갔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5번의 준결승 무대에서 단 한 번도 패한 적 없다. 1930년, 1978년, 1986년, 1990년, 2014년 모두 상대를 꺾고 결승까지 올라갔고, 두 차례 우승을 거뒀다.
축구 전문 통계 업체 '옵타조'는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통산 여섯 번째 결승 진출을 이뤄냈다"라면서 "아르헨티나보다 더 많이 결승 진출에 성공한 팀은 독일(결승 진출 8회)뿐이다"고 강조했다.
6회 진출로 아르헨티나는 이탈리아-브라질과 월드컵 결승 진출 횟수에 동률을 이뤘다. 단 우승 횟수에서는 아르헨티나(2회) 브라질(5회), 이탈리아(4회)에 비해 확연히 밀린다.
실제로 메시 에리어인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도 결승에 올랐으나 독일에 밀려 준우승에 그친 바 있다.
지난 1986년 이후 36년 만의 우승 트로피에 도전하는 아르헨티나가 어떠한 결과로 대회를 마무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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