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권순찬 감독이 선수들의 체력을 걱정했다.
권 감독은 13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 3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경기 일정이 빠듯하다. 선수들이 얼마나 버틸지 걱정이다. 베테랑 선수들이 노련하게 해주면 좋겠다. 승점 3 확보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은 지난 1, 2라운드에서 모두 도로공사를 잡았다. 지난달 13일 1라운드에서는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이겼고, 22일 2라운드 승부에서는 3-1로 잡았다.
2라운드에서는 옐레나(30득점)와 김다은(16득점), 김연경(14득점)이 도로공사를 잘 흔들었다. 옐레나는 공격성공률 43.1%, 김다은이 41.9%로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다만 지난 7일 페퍼저축은행전을 치르고 2일 휴식 후 다시 페퍼저축은행을 만났다. 광주에서 인천으로 이동해 경기를 했다. 휴식 기간이 짧았다. 그리고 다시 이틀 쉬고 도로공사를 만났다. 빠듯한 일정이다.
흥국생명은 최근 3연승 중이다. 도로공사 상대 전승, 최근 4연승을 노린다. 지난 경기에서는 세터 김다솔이 다소 흔들렸지만, 권 감독은 “경기 영상 선수들이 보고 있기 때문에 내가 말 안해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권 감독은 “도로공사는 블로킹이 좋은 팀이다. 우리는 우리 나름의 플레이를 준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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