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추격' 도로공사, "다음 생각하지말고 지금 올인하자" [인천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12.13 18: 13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오늘에 충실하자는 뜻을 전했다.
김 감독은 13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3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김 감독은 “상위권 팀들을 이겨야 높은 곳에 올라간다. 선수들에게 ‘그 다음을 생각하지 말고 지금 올인하자’고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로공사는 2라운드까지 7승 5패, 승점 21로 3위에 자리했다. 김 감독은 “솔직히 내가 생각한만큼은 아닌데 성적이 좋다. 평균을 했다고 하면, 다른 팀들이 평균보다 떨어져. 그런데 언제 올라올지 모른다. 기업은행은 경기력도 좋다. 우리가 상위권 팀 상대로 승점을 확보해야 편할 듯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 OSEN DB

도로공사는 지난 1, 2라운드에서 모두 흥국생명에 패했다. 지난달 13일 1라운드에서는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졌고, 22일 2라운드 승부에서는 1-3 패배를 당했다.
2라운드에서는 배유나가 17득점, 카타리나가 15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공격 성공률이 각각 30.8%, 32.6%로 부족했다. 반면 흥국생명 옐레나(30득점)와 김다은(16득점), 김연경(14득점)을 제대로 막지 못했다.
김 감독은 “체력적인 부분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겠지만 심각할 정도는 아니다. 매 경기 선수들이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 선수들 나이가 있어서 회복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것은 사실이다”고 신중하게 흥국생명전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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