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스칼로니(44)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이 크로아티아의 주장 루카 모드리치(37, 레알 마드리드)를 칭찬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의 기자회견 내용을 전했다.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는 오는 14일 오전 4시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준결승 맞대결을 펼친다.
아르헨티나는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 폴란드와 함께 C조에 묶여 2승 1패의 성적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이후 16강에서 호주, 8강에서 네덜란드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모로코, 캐나다, 벨기에와 함께 F조에 묶여 1승 2무로 16강에 진출한 크로아티아는 16강에서 일본, 8강에서 브라질을 차례로 상대해 준결승에 올랐다.
보도에 따르면 스칼로니 감독은 지난 10일 치른 네덜란드와의 8강 경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해당 경기는 레드카드를 포함해 총 18장의 경고 카드가 나온 역대 월드컵 최다 경고 경기였다.
스칼로니는 "경기는 원래대로 진행됐다. 이것은 축구이며 때로는 수비를, 때로는 공격해야 한다. 우린 지는 방법과 이기는 방법 모두를 알고 있다. 우린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패배했고 조용히 떠났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우린 지난 2021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했다. 그리고 라커룸에서 네이마르와 가장 아름다운 장면을 만들기도 했다"라며 코파 아메리카 우승 당시 네이마르가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축하했던 장면을 회상했다.
스칼로니는 "우린 우리가 상대하는 모든 팀을 깊이 존중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준결승 상대 크로아티아에 관해 이야기했다. 스칼로니는 "정말 어려운 팀과 맞붙는다. 그들은 그들의 방식대로 경기하고 있으며 그들은 우리를 힘들게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루카 모드리치가 경기장에 나와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정말 즐거운 일이다. 그는 선수로서뿐만 아니라 경기장 밖 행동에 있어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본보기가 된다. 축구를 사랑하는 이라면 누구나 모드리치가 뛰는 모습을 보고 싶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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