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왕좌에 목숨 건 김태인 이유, “챔피언이 돼서 아버지 이름을 가리킬 것”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12.13 11: 36

 로드FC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에 나서는 ‘김해 대통령’ 김태인(29, 로드FC 김태인짐)은 챔피언 자리에 오르기 위해 진격하고 있다. 강인한 신체와 뛰어난 기술을 활용해 김지훈, 임동환, 박정교를 이기며 3연승 중이다. 타이틀전 상대는 일본 종합격투기 단체 '워독 챔피언' 다니엘 고메즈(38, Team Brazilian Thai)로 생애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강자와 대결하게 됐다. 김태인은 산을 넘어 목표를 이루기 위해 살기를 드러냈다.
다음은 김태인이 직접 작성한 카운트다운이다.
안녕하십니까 김태인입니다.

챔피언전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네요. 다른 경기들과 다르게 많은 감정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늘 그렇듯 아버지만 생각하면서 시합에 임할 것입니다.
챔피언이 되어서 꼭 아버지 이름을 가리키고 한 번 더 알리는 게 저의 목표고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그 이유 하나로 챔피언 코앞까지 왔습니다. 그런 의미 역시 선수로서 저의 모습 아닐까 합니다.
저라는 선수가 집중하고 목숨 걸고 마음먹으면 얼마나 무서운 선수인지 보여드리겠습니다. 하고 싶은 말은 너무나도 많지만, 챔피언이 되고 나서 그때 말하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제가 무조건 이깁니다.
한편 로드FC는 오는 18일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 서울에서 굽네 ROAD FC 062를 개최한다. 1부는 오후 4시, 2부는 오후 6시에 시작될 예정이며 SPOTV, 아프리카TV, 다음 스포츠, 카카오TV에서 중계될 예정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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