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1995가 박재우(24)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하며 측면 수비를 강화했다.
박재우는 포항 제철고와 성균관대를 거쳐 2019시즌을 앞두고 포항스틸러스에 입단했다. 박재우는 좌·우측 모두를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 부천의 측면을 활용한 공격 전개와 수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왕성한 활동량과 체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장점인 박재우는 프로 입문과 동시에 K리그에 데뷔하며 치열한 경쟁을 이어왔다. 이어 김포FC로 이적하며 K리그 데뷔골 기록과 함께 실력을 키웠다.
부천은 2022시즌 측면 활용 공격루트의 중심이었던 조현택의 빈자리를 박재우의 합류로 채워 안정감을 꾀하는 한편 박재우의 활발한 오버래핑과 빠른 공수전환을 바탕으로 측면 공격 템포를 한 층 더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박재우는 “이번 시즌 빈틈없는 전력을 보여준 부천에 합류하여 굉장히 뿌듯하고, 이영민 감독님과 함께하는 축구가 기대된다. 동계 전지훈련 기간 동안 잘 준비해 어느 위치에서든 팀의 도움이 되는 존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영민 감독은 “박재우는 적극적이고 성실한 플레이가 돋보이는 선수다. 부천에서 많은 경험을 쌓고 성장해 본인의 기량을 뽐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fineko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