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韓' 벤투, "잉글랜드 흥미로운 곳" 차기 행선지 고민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12.13 09: 40

"잉글랜드 모두 경험하고 싶은 곳". 
파울루 벤투 감독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스카이 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대한민국 대표팀 사령탑을 맞지 않기로 지난 9월 결정했다. 카타르 월드컵이 끝난 뒤 내 결정이 알려졌지만 이미 주위 사람들에게는 모두 알렸던 상태"라고 밝혔다. 
지난 2018년 한국 대표팀에 부임한 벤투 감독은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벤투 감독은 한국과 4년 4개월 동안 이어온 인연을 정리했다.

벤투 감독은 역대 대표팀 감독 중 가장 오랜시간 재임했다. 2019 카타르 아시안컵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기회를 받았고 3년 후 카타르에서는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만에 원정 16강을 기록했다. 
벤투 감독은 "지금 휴식이 필요하다. 현재 가장 궁금한 것은 잉글랜드다. 잉글랜드 축구는 모두가 경험하고 싶어한다. 일단 휴식을 취한 뒤 향후 행보에 대해 고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벤투 감독은 13일 인천공항을 통해 포르투갈로 복귀한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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