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이 된 브라질 사령탑 자리 주인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수장인 펩 과르디올라(51)가 거론되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12일(한국시간) “브라질은 과르디올라 감독과 접촉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달 맨시티와 2025년까지 동행하기로 재계약을 체결했다.
‘미러’는 “(브라질 축구협회는 재계약 사실을 알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접촉해 의사를 물어볼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까지만 하더라도 브라질 축구대표팀을 이끌던 치치 감독은 지난 10일 브라질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월드컵 8강에서 탈락하면서 사임했다.
브라질은 크로아티아와 1-1로 연장전후반을 비긴 뒤 승부차기패(2-4)했다. 2002한일월드컵 이후 20년 만의 우승을 노렸던 브라질은 4년 뒤를 기약하게 됐다.
2016년부터 브라질을 이끈 치치 감독은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8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2대회 연속 우승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결국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과거 과르디올라 감독은 코파 아메리카, 월드컵 등을 치르는 감독직 욕심을 드러낸 바 있다. 브라질은 이미 소속 구단과 재계약을 체결했지만 혹시 모를 가능성에 기대를 걸며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며칠 내 접근할 예정이다.
/jinju21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