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의 계체량 실패 의심에 분노한 ‘로드FC 악동’ 권아솔, “살 안 빼 XXX야”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12.12 15: 11

 결전의 날을 6일 남겨둔 시점 권아솔(36, FREE)이 최고의 컨디션을 완성하여 계체량을 통과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권아솔은 로드FC가 오는 18일 오후 4시부터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 서울에서 개최하는 굽네 ROAD FC 062로 나선다.
권아솔은 약 9년 전 패배의 쓴맛을 보게 한 나카무라 코지(37, pancrase osaka inagakigumi)와 리벤지 매치를 하게 됐다.

나카무라 코지가 특별한 계약 사항을 요구하면서 권아솔의 체중에 많은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다. 요구 사항은 권아솔이 계체량 실패 시 경기를 안 할 것이며, 권아솔의 파이트머니 50%를 자신에게 지급하라는 내용이다.
“(권)아솔 선수는 지난번에 싸울 때나 최근 경기에서도 계체량 오버를 했기 때문에 ‘그 정도 요구하지 않으면 체중을 줄이고 오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나카무라 코지는 특별한 계약 사항을 요구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나카무라 코지는 “아무래도 이 조건으로 계약하면 ‘경기가 없어져 여러 분들께 폐가 될 것 같아서 필사적으로 (권)아솔 선수는 체중을 떨어뜨릴 것이라’고 믿는다”고 이유를 덧붙였다.
권아솔의 계체량 실패 전적을 언급하며, 나카무라 코지는 계약 조건을 요구했다. 로드FC에 전무한 계약 사항에 권아솔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얼굴 보면 비열하게 생겼다. 생긴 대로 논다.”며 “살 안 빼 XXX야 돈 가져가려면 가져가 살 안 빼”라고 권아솔은 나카무라 코지에게 분노를 표출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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