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와 침몰' 아자르, 레알 떠나 MLS에서 명예회복?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12.12 14: 20

에당 아자르(레알 마드리드)가 MLS로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아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아자르가 북미프로축구(MLS)에서 뛰는 것에 관심이 크다"고 보도했다. 
이어 "아자르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겪고 있는 악몽을 잊고 MLS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아자르는 명예 회복을 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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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르는 벨기에 황금세대의 대표 선수였다. 그를 중심으로 벨기에는 로멜루 루카쿠(인터밀란),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마루앙 펠라이니(산둥 루넝), 얀 베르통언(안더레흐트), 토비 알더베이럴트(로열 앤트워프) 등이 이때 등장했다.
2006년과 2010년 월드컵 본선에 오르지 못했던 벨기에는 황금 세대를 앞세워 2014년 브라질 월드컵 8강에 진출해 주목을 받았다. 또 2015년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아자르를 중심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서 벨기에는 4강에 올랐다. 당시 아자르는 실버볼을 수상했다. 그런데 레알 마드리드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아자르는 결국 벨기에와 함께 침몰했다. 
벨기에는 1승1무1패로 조 3위에 머물렀다. 벨기에의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은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24년 만이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서 아자르는 '뚱보'라는 별명도 얻었다. 따라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한편 아사는 "아자르는 빨리 MLS로 가 명예 회복을 하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여름에 이적을 추진할 것이다. 이유는 가족 때문이다. 아자르 가족이 마드리드를 너무나 좋아해 당장 떠나는 것은 힘들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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